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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AND MORE: 모어 앤 모어
김재현 X 현석현
2022. 12. 20 - 12. 24

PERFORMANCE BY MORE
2022. 12. 24 5PM

“I guess I keep doing ‘this’ to live in beautiful way.“

“나는 나를 정의할 수 없다.

누구든 나를 무엇이라고 규정하길 원치 않는다.

나는 그저 보통의 삶을 영위하는 평범한 사람이고 싶다.

이것마저 오류인 것을 잘 알고 있다.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당신이 우연히 날 만나게 된다면,

‘아름답다’는 말과 함께 내 이름을 불러줬으면 좋겠다.

나는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 이 ‘짓’을 계속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그 이름, 드래그 퀸 ‘모어’와 보통의 인간 ‘모지민’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


[작가의 글] @hyunsukhyun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아름다움은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그가 살아왔던 시간 속에는 웃음과, 눈물과, 투쟁과, 아름다움이 있다.

지금보다도 더 이해받지 못하던 시절부터, 차별과 혐오 속에서도

꿋꿋이 사랑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한 드랙 아티스트 ‘모어’

“모두가 자기답게 있는 그대로 존재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영화 <모어>의 후기를 읽다가 참 와닿은 말이다.

세상에는 규정할 수 없는 아름다움들이 있다.

특별하게 빛나면서도 다를 것 없는 한 사람을 살피었다.

그리고 말한다.

우리는 각기 다른 존재이자, 그렇기에 특별하며 또 보통이라고.


사랑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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