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Neverland
장영아
2023. 5. 9 - 5. 20
본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소재들은 ‘어덜트 칠드런(Adult Children)’을 상징하고 있다. 여러 가지 병치, 은유, 해학 등의 상징적인 장치를 통해 미성숙하고 불완전한 현대인의 내적 정신세계를 그리고자 하였다.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자화상이라기보다 자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이 공존하는 심리적 상태를 네버랜드로 형상화하여 표현하였다.
본인의 그림은 공허함으로부터 출발한다. 살면서 동기와 기원을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게 되었고 그 비어 있는 듯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일상 속에서도 끊임없이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남과 비교하고 나를 장식하고 갈등하며 결핍을 채우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러한 결핍은 욕의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며 내면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본인 작품 곳곳에서 등장하는 공갈 젖꼭지는 공허함을 채우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이렇게 작품 속에는 공갈 젖꼭지, 미운오리새끼, 꽃밭, 케이크, 생일 초 등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등장하는 소재들이 있다. 여러 상징적 장치를 통해 블랙유머적으로 표현하고 관람자에게 해학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또한 어덜트 칠드런과 접목하여 동화적 이미지들을 통해 서술적으로 관객에게 소통을 제시하고있으며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텔링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미운 오리 새끼가 자신의 본질을 발견하듯 잠잠히 자신의 자아를 바라보며 한발짝 나아가보자 이야기 해 본다.
장영아 Chang Young A
2013 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2008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3 ‘neverland’ 스페이스 결 기획 초대개인전 서울
2020 ‘Adult Children' 파비욘드갤러리 서울
2013 ‘KBS미디어센타 & 홍익비젼미술 주관 상설전’, KBS미디어센터 서울
2012 ‘Adult Children' 유리갤러리 서울
2011 ‘기획초대전’ 갤러리 PICI 서울
2009 ‘신진작가 기획초대전’ 인사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3 ‘젊음 모색’ 갤러리 pal 서울
2021 ‘애가’ 스페이스 결 서울
2019 ‘덕성여대 총 동창회 창립 50 주년 기념전시’, 인사갤러리 서울
2018 ’everblooming’ 인사갤러리 서울
2013 ‘muet’ 才美있는 갤러리 서울
2013 ‘師弟同行(사제동행)’ 브릿지 갤러리 서울
2012 ‘움직이는 소리’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12 ‘Link Between' 갤러리 연 제주
2011 ‘움직이는 소리’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11 ‘운현궁 愛’ 관훈갤러리 서울
2010 '움직이는 소리‘ 관훈갤러리 서울
2010 'Quark', 갤러리 PICI 서울
2010 '영 아티스트전‘ 갤러리소노펠리체 홍천
2009 '움직이는 소리‘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09 ‘운현궁 愛’ 관훈갤러리 서울 아트페어
2013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삼성코엑스 서울
2022 ‘화랑미술제’ SETEC 서울
경력
덕성여대 서양화과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