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현실과 그 너머의 곳이 공존하는 경계, 빛이 만드는 환상의 공간, 밤이든 낮이든 작가의 시선이 머무는 풍경, 소멸되어지는 찰나의 순간을 그린다.

작가의 시선 속으로 들어온 영역은 평화롭고 빛나는 순간이며 온전한 공간, 영토임을 확신한다.  

어두움 속에서 빛으로 인하여 풍경이 보이며 공간이 어디인지를 인지하게 한다.

그 공간이 새로운 세계로 향하게 하고 어떤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게 만든다.

밝음 다음에 어둠 그리고 밝음을 응시하는 작가의 시선을 조용하면서도 천천히 함께 따라가게 만든다. 그곳으로 함께 여행하고 호흡하면서, 필연적인 무엇이 있음을 소통하게 되며 작가의 심연이 우리를 움직이게 만든다.

두가지 몸짓1, 65.1x53cm, Oil on canvas, 2023

두가지 몸짓2, 46x61cm, Oil on canvas, 2023

방황의 선, 31.5x41cm, Oil on canvas, 2023

황홀한 혼돈, 72.7x60.6cm, Oil on canvas, 2023

회색의 점, 45x45cm, Oil on canvas, 2021

Untitled, Oil on canvas, 30x30cm, 2021

이명순 LEE MYEUNG SOON

한국교원대학교 박사

City College of New York (Brooklyn) M.A.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과 B.F.A.

1회 개인전 Westbeth Gallery(N.Y.)

2회 개인전 모인화랑(서울)

3회 개인전 스페이스결(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