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and One Emotive
김영은 박서영 2인전
2021. 10. 19 - 10. 28
일상(日常)은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늘, 항상(恒常)이다.
나는 이 매일의 삶속에서 수많은 상황과 사물을 만나고 경험하며
기억너머로 흘러 보내 버린다.
분주함 속에 잠시 찾아 드는 고요한 순간
그들은 조용한 몸짓과 표정으로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운 흔적을 남긴다.
나는 그렇게 그들과 시선을 맞추고 교감하며
유난히 관심이 가는 대상, 상황, 무늬, 리듬, 색감, 형태에서
낯설고 새롭게 바라보기를 시전한다.
내가 보는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섬세하게 관찰하는 정적과 동시에
빠르게 움직인 나의 기억들을 생동감 있는 흔적들과 색면들로
겹쳐지고 덧붙여져 살아 숨쉬게 한다.
- 김영은 작가 노트 중
깊은 잠을 자고 난 뒤의 꿈을 기억하면 온전하지 않은 희미한 잔상이 느껴지곤 한다.
그리곤 결국 느낌만을 남기며 사라진다.
기억 또한 같다. 머릿속 깊이 잠겨있던 기억은 서서히 탈락되며 당시의 감각만 남기고 흩어진다.
탈락되어 사라진 것 같던 기억은 색과 형의 파편 속에서 재해석되어, 그 안에서 피부로 느꼈던 감각을 시각적으로 되살린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일상에서 작지만 소중했던 기억을 돌이켜보고자 한다.
- 박서영 작가 노트 중
About Artist
작가 소개
김영은
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재학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과졸업
덕원예술고등학교졸업
2016 아트앤쉐어링 더예술프로젝트 바람 찾다, 느끼다, 피우다, 반포한강공원
2019 제37회대한민국신미술대전, 동대문아트갤러리
2020 국제 미술대학 우수졸업작품전, 동덕아트갤러리
2020 Relay Exhibition, 스페이스결, 삼청동
2021 Two and one Emotive, 스페이스결, 삼청동
2019 제37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입선, 동대문아트갤러리
박서영
덕성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재학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학부 졸업
2019 스물을 살아남고서, 아르세갤러리, 서울
2019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동창회 50주년 기념 전시, 인사갤러리, 서울
2020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제41회 졸업전시회, 갤러리 루미나리에, 서울
2020 스페이스 결 개관기획 릴레이전, 스페이스 결, 서울
2021 Two and One Emotive, 스페이스 결, 서울
2019 제 16회 서울미술대상전 입선